2026 한식조리기능사 합격 후기 | 실기시험 5번 도전 끝에 합격한 이야기

요리를 거의 해본 적 없는 상태에서 한식조리기능사 실기를 5번 도전 끝에 합격했던 경험을 정리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며 느낀 점과 실제 도움이 되었던 공부 방법, 실기시험 팁까지 함께 공유합니다.

안녕하세요.

한식조리기능사 실기는 여러 조리기능사 종목 가운데서도 난도가 높은 편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실제로 메뉴 수도 많고 칼질과 조리 과정까지 꼼꼼하게 평가하기 때문에 처음 준비하는 분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시험 중 하나입니다.

이 글에서는 한식조리기능사 실기를 준비하면서 직접 겪었던 시행착오와 합격까지의 과정, 그리고 실기시험에서 도움이 되었던 팁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현재 시험을 준비하고 있거나 재도전을 앞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요리를 제대로 배워본 경험이 거의 없었고, 실기시험도 여러 번 도전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부족했던 부분을 하나씩 보완하며 준비한 끝에 결국 합격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실제로 효과를 봤던 방법들을 이 글에 담았습니다.

아래에서 한식조리기능사 합격 후기와 실기시험 준비 팁을 자세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조리기능사 시험 자격증 사진

그리고 저는 실기시험만

  • 한식 5번
  • 중식 2번
  • 양식 3번
  • 일식 4번

총 14번의 실기시험을 봤는데요.

내가 조리기능사 시험 친 횟수

그만큼 시험장에서 직접 부딪히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직접 겪었던 실수와 경험들을 바탕으로 여러분들에게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포스팅 마지막에는 한식조리기능사 합격 후기 뿐만 아니라 제가 실제 시험장에서 직접 겪으면서 터득한 합격 꿀팁들도 알려드릴 예정이니까 꼭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한식조리기능사 실기를 5번이나 보게 된 이유

5번 동안 한식조리기능사 시험에서 나온 메뉴

회차메뉴 1메뉴 2
1차잡채육원전
2차오징어볶음콩나물밥
3차화양적도라지생채
4차지짐누름적육회
5차생선전콩나물밥

첫 번째 시험은 인천시험장에서 봤는데요.
조리기능사 실기 자체가 완전 처음이었고 시험장 환경도 너무 낯설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한식 메뉴 중에서도 정말 어렵다고 유명한 잡채가 나와버렸습니다.

조리장에 들어가자마자 재료판 위에 재료가 산처럼 쌓여있는 걸 보고 진짜 멘붕이 왔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인천시험장 대기실

첫 실기시험의 긴장감

첫 시험이라 너무 긴장한 나머지 어떻게 했는지도 기억이 안날 정도로 시간이 빨리 지나갔습니다.
감독관님이 옆에 지나가실 때 너무 긴장해서 간장을 쏟아버릴 정도였으니까요.

처음에는 “잡채 먼저 만들고 육원전을 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큰 착각이었습니다.

잡채는 재료 손질만 해도 시간이 엄청 걸리는데 긴장까지 하니까 칼질 속도도 느려지고 설거지도 계속 쌓이더라고요.

시험 도중 이미 “이번 시험은 망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잡채가 나오면 망하는 이유

결국 10분 정도 남았을 때 육원전을 시작했는데 정말 말도 안되게 만들었습니다.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였죠.

저는 남은 시간 동안 잡채 재료를 그냥 팬에 전부 넣고 정신없이 볶은 뒤 겨우 제출했습니다.
지단도 거의 형체가 없는 수준이었고요.

그런데 정말 충격적이었던 건 수험자 21명 중 제출한 사람이 단 4명밖에 없었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잡채가 어렵다는 뜻이겠죠.

그리고 더 충격적이었던 건 제출했던 저 포함 두 명이 감독관님에게 따로 불려 들어갔다는 겁니다.

육원전 속이 안 익었다면서 실격처리 이야기를 들었고, 결국 정상 제출 인정된 사람은 두 명뿐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극악 난이도 시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궁금하실 수도 있는데요.

한식조리기능사 잡채

왜 이렇게 어려운 메뉴가 걸렸는지는 한식조리기능사 합격 후기 밑에 있는 꿀팁 부분에서 알려드릴게요.

두 번째 시험 도전기

두 번째 시험도 인천시험장에서 봤습니다.

이번에는 오징어볶음과 콩나물밥이 나왔는데요.
두 메뉴 모두 학원에서 문제없이 완성했던 메뉴라서 “이번엔 무조건 합격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시험장 분위기도 첫 번째 시험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수험자 21명이 전부 시간 안에 제출할 정도로 쉬운 시험이었거든요.

그런데 결과는 불합격.

제일 쉬운 한식 메뉴 당첨

처음 지급받은 오징어가 정말 작고 얇았는데요.

레시피대로 잘 썰고 볶았는데 팬에 들어가니까 오징어가 엄청 작게 줄어들더라고요.

거의 나무젓가락 수준으로 말려버렸습니다.

거기에 마지막에 너무 센 불로 볶아서 양파도 살짝 탔던 것 같고요.

콩나물밥도 밥 상태는 괜찮았는데 제가 실수로 고기를 잘라버렸습니다.
원래는 고기를 자르면 안되는데 생각 없이 4cm 정도로 잘랐던 게 감점 요소였던 것 같아요.

그렇게 두 번째 시험도 떨어졌습니다.

시험장을 바꾸기로 결심한 이유

두 번 떨어지고 나니까 갑자기 “시험장 때문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세 번째 도전에서는 시험장을 바꾸기로 결심했고 집에서 두 번째로 가까운 안산시험장을 선택했습니다.

직접 가보니까 인천시험장과 분위기가 정말 많이 달랐습니다.

안산시험장은 요리학원 내부에서 시험을 보는 방식이었는데요.

인천시험장은 조리대 간격이 넓어서 옆 사람이 뭘 하는지 거의 안 보이는 반면, 안산시험장은 옆 사람과 조리대가 거의 붙어있었습니다.

물론 시험에서 남의 것을 보면 안되지만, 그 정도로 간격이 가까웠다는 의미입니다.

조리대 높이도 더 낮고 공간도 더 좁았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공간 자체는 인천시험장이 훨씬 편했습니다.

이번에 나온 메뉴는 화양적과 도라지생채였습니다.

화양적은 학원에서 너무 오래 전에 배워서 레시피가 가물가물했고, 도라지생채는 쉬운 메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시험에서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3번째 탈락 후의 좌절

화양적은 고기 길이를 마지막에 잘라야 하는데, 저는 초반부터 고기를 잘라버렸습니다.

결국 완성 단계에서 길이가 부족해지는 대참사가 발생했죠.

그리고 도라지생채도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습니다.

특히 화양적에도 도라지가 들어가다 보니까 도라지 양이 엄청 많았는데, 껍질 까는 것부터 시간이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길이에 맞춰 얇게 써는 것도 너무 어려웠고요.

결국 대부분 손질하다 버리고 소량만 제출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불합격.

네 번째 도전

이미 세 번 떨어졌지만 오히려 이 시점부터는 시험장 분위기에 완전히 익숙해졌습니다.

긴장도 거의 안됐고, 제가 해야 할 일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죠.

그리고 한식, 중식, 양식 실기를 병행하면서 경험치도 정말 많이 쌓인 상태였습니다.

이번 메뉴는 지짐누름적과 육회.

두 메뉴 모두 레시피는 머릿속에 거의 완벽하게 들어있었습니다.

시험은 정말 완벽하게 흘러갔습니다.

육회도 먼저 완성했고, 지짐누름적도 깔끔하게 만들고 있었죠.

특히 예전에 화양적 실수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고기 길이도 정확하게 맞췄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마지막 5분이었습니다.

이쑤시개를 빼려고 하는데 절대 안 빠지는 거예요.

손에 기름도 묻어있어서 더 미끄럽고, 제가 정중앙에 꽂아놔서 더 단단히 박혀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은 끝나가고 너무 당황한 나머지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결국 가위로 빼냈는데…

이쑤시개는 빠졌지만 계란옷이 찢어져버렸습니다.

결국 찢어진 부분을 아래로 숨겨서 제출했지만 결과는 불합격.

정말 너무 억울했던 시험이었습니다.

다섯번째 도전에 가장 어려운 메뉴 등장

한식조리기능사 생선전

마지막 다섯 번째 시험도 인천시험장이었습니다.

그날 나온 메뉴는 생선전과 콩나물밥.

콩나물밥은 이미 경험이 있어서 괜찮았는데, 문제는 생선전이었습니다.

생선전은 한식 메뉴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편인데다가 예전에 학원에서 연습하다 손을 베인 적이 있어서 약간 트라우마도 있었거든요.

시험이 시작되고 콩나물밥은 무난하게 완성했습니다.

문제는 생선전.

껍질이 진짜 너무 안 벗겨지는 거예요.

원래는 한 번에 슥 벗겨야 하는데 저는 껍질 벗기는 데만 5분 넘게 걸렸던 것 같습니다.

개수 맞추기도 어렵고 두께 조절도 어렵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완성해서 제출했고, 솔직히 저는 무조건 떨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합격

합격 두 글자를 보는 순간 진짜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합격해서 더 기뻤던 것 같아요. 시험을 다섯번 치느라 돈은 좀 많이 썼지만 이 덕분에 여러분들에게 한식조리기능사 합격 후기를 남길 수 있게 되었네요.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사진

한식조리기능사 합격 후기 꿀팁 총정리

1. 시험 시간대가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정말 신기하게도 어려운 메뉴가 나왔을 때가 전부 오후 2시 시험이었습니다.

학원에서도 “늦은 시간일수록 어려운 메뉴가 많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실제로 그런 느낌이 강했습니다.

특히 인천시험장은 오후 마지막 타임이 어려운 메뉴 비율이 높다고 느꼈어요.

쉬운 메뉴를 원하신다면 가능하면 이른 시간대를 추천드립니다.

2. 여러 번 도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처음 시험장 가면 긴장 안 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저도 두세 번째까지는 엄청 긴장했는데 네 번째부터는 오히려 재미있어졌습니다.

시험장 분위기에 익숙해지면 실력도 훨씬 안정적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첫 시험 떨어졌다고 너무 좌절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3. 빨아쓰는 키친타월은 진짜 추천합니다

다이소 빨아쓰는 키친타월

한식 실기에서는 물기 제거가 정말 중요합니다.

특히 전 요리에서 두부 물기 제거는 결과물을 좌우할 정도예요.

처음에는 일반 키친타월 썼는데 너무 얇고 잘 찢어졌습니다.

그래서 다이소 빨아쓰는 키친타월을 사용해봤는데 훨씬 두껍고 흡수력도 좋아서 정말 만족했습니다.

이건 제가 직접 시험 보면서 터득한 꿀팁입니다.

4. 설거지를 숨기는 것도 중요합니다

시험보다 보면 설거지가 정말 많이 쌓입니다.

개수대가 지저분하면 위생점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저는 중간중간 물기만 닦고 조리대 아래 공간에 설거지를 숨겨두곤 했습니다.

그럼 조리대가 훨씬 깔끔해보이고 작업 공간도 넓게 쓸 수 있습니다.

물론 너무 티 나게 쌓아두기보다는, 감독관님들 눈에 거슬리지 않게 정리하는 느낌으로 사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5. 손가락을 자처럼 활용하기

한식조리기능사는 길이 맞추는 메뉴가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시험에서는 자를 사용할 수 없죠.

그래서 저는 왼손 약지를 기준으로 cm를 외웠습니다.

첫 번째 마디는 3cm, 두 번째 마디는 5cm 정도라서 눈대중으로도 꽤 정확하게 길이를 맞출 수 있었습니다.

이 방법 정말 유용합니다.

손가락 자처럼 활용하기

마무리

이렇게 오늘은 제 한식조리기능사 합격 후기와 실제 시험장에서 겪었던 이야기들, 그리고 합격 꿀팁까지 전부 정리해보았습니다.

솔직히 저도 처음에는 요리를 전혀 못했던 사람이었고, 실기시험도 정말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다 보니까 결국 합격할 수 있었어요.

아마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 중에도 실기시험 때문에 긴장되시는 분들, 몇 번 떨어져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신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진짜 중요한 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5번 만에 붙는 사람도 있으니까 너무 좌절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꼭 합격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한식조리기능사 합격 후기를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시험장 가기 전에 꼭 필요한 준비물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제가 이전에 작성한 한식조리기능사 준비물 포스팅도 꼭 참고해보세요.
실제로 제가 시험 보면서 사용했던 준비물들과 꿀팁들을 자세하게 정리해두었습니다.